출시 날 가장 아픈 말은 “가입이 안 돼요”예요. 처음 온 사람은 한 번 막히면 다시 오지 않아요. 알리기 전에 아래 순서대로 끝까지 한 번 점검해 보세요. 반나절이면 돼요.
출시 전 점검표
□ 도메인 자동 갱신이 켜져 있다
□ 파비콘과 링크 미리보기가 나온다
□ 휴대폰으로 가입부터 핵심 기능까지 끝까지 해 봤다
□ 카카오톡 안에서 링크를 열어도 로그인된다
□ 가입·비밀번호 찾기 메일이 받은편지함에 온다
□ 오류가 나거나 사이트가 멈추면 나한테 알림이 온다
□ 방문자 분석에 내 방문이 잡힌다
□ 개인정보처리방침과 문의 창구가 있다
□ 데이터 백업과 배포 되돌리는 법을 안다
1. 주소와 첫인상
- 도메인 자동 갱신: 1년 뒤 갱신을 놓쳐서 사이트가 사라지는 일이 생각보다 흔해요. 등록된 결제 카드의 유효기간도 확인하세요.
- 파비콘: 브라우저 탭, 북마크, 검색 결과에 보이는 작은 아이콘이에요. 없으면 기본 지구본이 떠서 미완성처럼 보여요.
- 링크 미리보기: 카카오톡과 스레드에 링크를 직접 붙여서 제목과 이미지가 제대로 나오는지 보세요. 설정법은 검색에 걸리게 하는 첫 설정에 있어요.
- 없는 주소: 아무 주소나 쳐 봤을 때 홈으로 돌아갈 길이 있는지 보세요.
2. 휴대폰으로 끝까지
만들 때는 큰 화면을 보지만, 링크를 누르는 사람은 대부분 휴대폰이에요. 가입 → 핵심 기능 한 번 → 로그아웃 → 다시 로그인까지 휴대폰으로 해 보세요.
- 입력칸을 누르면 화면이 확대되거나, 키보드가 버튼을 가리지 않는지
- 옆으로 밀리는 화면이 없는지
- 카카오톡 안에서 열기: 나에게 보내기로 링크를 보내 카카오톡 안에서 열어 보세요. 구글 로그인은 앱 안 브라우저에서 막혀서 오류가 나요. 구글 로그인을 쓴다면 “다른 브라우저로 열기” 안내를 넣거나 다른 로그인 방법을 함께 두세요.
3. 메일이 도착하는지
가입 확인이나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면, 사용자는 “메일이 안 와요” 하고 떠나요. 지메일과 네이버 메일 둘 다로 받아 보세요.
- 내 도메인 주소로 메일을 보낸다면 도메인 설정에 SPF·DKIM 기록을 넣어야 스팸으로 덜 빠져요. 넣을 값은 메일 발송 서비스에서 알려 줘요.
- 무료로 쓰는 기본 메일 발송은 시간당 보낼 수 있는 양이 적은 경우가 많아요. 출시 날 가입이 몰리면 메일이 멈출 수 있으니 한도를 미리 확인하세요.
4. 오류를 내가 먼저 알기
사용자는 오류를 겪어도 알려 주지 않고 그냥 떠나요. 내가 먼저 알 수 있게 해 두세요.
- 오류 알림: Sentry 같은 오류 수집 도구를 붙이면 어떤 화면, 어떤 브라우저에서 오류가 났는지 메일로 알려 줘요. 혼자 운영하는 규모는 무료 플랜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.
- 멈춤 알림: UptimeRobot 같은 감시 서비스에 주소를 넣어 두면 사이트가 안 열릴 때 알려 줘요.
5. 방문자 분석
구글 애널리틱스(GA4) 같은 분석 도구를 붙이고, 실시간 보고서에 내 방문이 잡히는지 확인하세요. 알리기 시작한 뒤에 붙이면 첫 반응을 놓쳐요. 채널마다 링크를 나눠서 어디서 왔는지 보는 법은 방문자가 어디서 왔는지 보기: GA4와 UTM 링크에 정리했어요.
6. 개인정보처리방침과 약관
이메일 하나만 받아도 개인정보를 다루는 거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공개해야 해요. 구글 로그인 설정이나 앱스토어 심사에서도 처리방침 주소를 요구해요.
- 무엇을 받는지, 왜 쓰는지, 언제 지우는지, 어떤 외부 서비스(호스팅·분석·메일)에 맡기는지를 실제와 맞게 쓰세요.
- 꼭 들어가야 할 항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‘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’에 정리돼 있어요. 다른 서비스의 처리방침을 그대로 베끼면 내 서비스와 안 맞는 내용이 남기 쉬워요.
- 돈을 받기 시작한다면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요한지 먼저 확인하세요.
7. 연락 창구
문의 메일이나 의견 보내기 링크를 화면 맨 아래에라도 두세요. 초기에는 불편을 알려 주는 한 사람이 가장 귀한 손님이에요.
8. 백업과 되돌리기
- 데이터베이스 자동 백업이 켜져 있는지, 무료 플랜이라면 직접 내려받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
- 배포가 잘못됐을 때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법을 미리 한 번 해 보세요. 급할 때 처음 해 보면 실수해요.
그다음은 알리기
점검이 끝났다면 이제 알릴 차례예요. 어디서부터 알릴지는 첫 방문자 100명, 어디서 모을까, 커뮤니티마다 글을 어떻게 쓸지는 디스콰이엇·GeekNews·스레드, 홍보글 쓰는 법을 참고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