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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10.14 · 6분 읽기

디스콰이엇·GeekNews·스레드, 홍보글 쓰는 법

같은 소개글을 여기저기 붙이면 안 읽혀요. 커뮤니티마다 통하는 형식과 예시

같은 소개글을 복사해서 여기저기 붙이면 어디서도 잘 안 읽혀요. 커뮤니티마다 사람들이 글을 읽으러 오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이에요. 아래 예시는 시급만 넣으면 주휴수당을 계산해 주는 가상의 서비스 ‘주휴소’로 들었어요.

어디서든 지킬 것

□ 올리기 전에 그곳의 규칙(공지)을 읽는다

□ 내가 만들었다고 밝힌다

□ 지인에게 추천·댓글을 부탁하지 않는다

□ 같은 글을 여러 번 올리지 않는다

□ 달린 댓글에는 하루 안에 답한다

1. GeekNews: 써 볼 수 있는 것을 사실대로

개발자가 많이 보는 기술 뉴스 사이트예요. 직접 만든 것은 Show GN으로 올려요. 다른 사람이 실제로 써 볼 수 있어야 해서 블로그 글, 사전 신청 페이지, 뉴스레터는 올릴 수 없어요. 완성되지 않은 초기 버전이어도 괜찮아요.

  • 제목: ‘서비스 이름 - 핵심 기능’ 형식으로, 꾸미는 말은 빼요.
  • 본문: 무엇인지, 왜 만들었는지, 기존 방법과 무엇이 다른지. 마케팅 문구보다 사실로 써요.
  • 어떤 기술로 만들었는지, 만들면서 어디서 막혔는지를 적으면 개발자 독자들이 댓글로 많이 이야기해 줘요.
  • 같은 프로젝트는 일정 기간 안에 다시 올릴 수 없고, 지인에게 추천을 부탁하는 것도 금지예요.

예시

주휴소 - 시급과 근무시간만 넣으면 주휴수당 계산

알바를 하면서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, 얼마인지 매번 검색해서 계산했어요. 계산기마다 입력할 게 많아서 시급과 주당 근무시간만 넣으면 끝나게 만들었어요.

- 가입 없이 바로 계산

- 주 15시간 미만이면 왜 대상이 아닌지도 알려 줘요

Next.js로 만들었어요. 계산이 틀리는 경우를 찾으시면 알려 주세요.

2. 디스콰이엇: 만드는 과정을 함께

국내 메이커들이 모인 커뮤니티예요. 프로덕트를 등록해 두고, 만드는 과정을 글로 남겨요. 완성품 소개 한 번보다 과정을 꾸준히 올리는 쪽이 사람을 모아요.

  • 프로덕트 페이지의 한 줄 소개, 스크린샷, 링크를 먼저 채워 두세요. 글을 본 사람이 들어가 보는 곳이에요.
  • 글은 “이번 주에 만든 것, 배운 것, 막힌 것” 같은 메이커 로그 형식이 잘 읽혀요. 방문자 수, 가입자 수를 솔직하게 적으면 반응이 좋아요.

예시

주휴소 2주차: 방문 312명, 계산 완료 41번

단톡방에 올린 날 방문이 몰렸는데, 끝까지 계산한 사람은 13%였어요. 입력칸이 많다는 의견이 있어서 3개를 2개로 줄여 보려고 해요. 비슷한 계산기를 만들어 보신 분, 입력을 줄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?

3. 스레드: 소개보다 이야기

스레드는 피드를 넘기면서 읽는 곳이라 첫 줄에서 멈추게 해야 해요. 서비스 소개로 시작하면 그냥 넘어가요. 겪은 일, 숫자, 질문으로 시작하세요.

  • 첫 줄은 짧게. “퇴근하고 3주 동안 만든 계산기, 첫날 방문자 4명이었어요”처럼요.
  • 주제 태그를 붙이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요. 예: 1인개발자, 사이드프로젝트
  • 한 글에 다 넣지 말고 이어지는 글로 나눠요. 만든 이유 → 화면 한 장 → 링크 → 듣고 싶은 의견 순서가 읽기 편해요.

예시

알바 주휴수당, 계산기마다 입력할 게 너무 많아서 직접 만들었어요. 시급이랑 주당 근무시간만 넣으면 끝.

(이어지는 글) 화면 캡처 한 장 + 링크

(이어지는 글) 아직 투박해요. 처음 써 봤을 때 헷갈린 곳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.

4. 오픈채팅·카페: 문제를 겪는 사람들 곁으로

알바생 카페, 동네 카페, 직군별 오픈채팅처럼 그 문제를 실제로 겪는 사람이 모인 곳이 가장 귀한 손님을 만나는 곳이에요. 대신 홍보를 막아 둔 곳이 많아요.

  • 올려도 되는지 방장이나 운영진에게 먼저 물어보세요. 허락받았다고 한 줄 적으면 거부감이 줄어요.
  • “제가 만들었어요”보다 “이게 불편해서 만들어 봤는데, 다들 어떻게 계산하세요?”처럼 질문으로 시작하세요.
  • 평소에 글과 댓글로 활동하던 곳에 올리면 반응이 훨씬 좋아요.

5. 웹마실: 방명록으로 의견 받기

웹마실은 홍보글을 따로 쓰지 않아도 돼요. 사이트를 등록해 두면 이웃 메이커들이 들러 보고 방명록을 남겨요. 나도 이웃 사이트에 들러 방명록을 남길수록 내 사이트가 추천 목록 위로 올라가요.

올린 뒤에

  • 첫 몇 시간은 댓글에 빨리 답하세요.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모습이 다음 사람을 데려와요.
  • 채널마다 다른 링크를 쓰면 어디서 사람이 왔는지 볼 수 있어요. 방법은 방문자가 어디서 왔는지 보기: GA4와 UTM 링크에 있어요.
  • 반응이 없어도 괜찮아요. 제목과 첫 줄을 바꿔서, 며칠 뒤 다른 곳에 올려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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